'구미호뎐' 조보아, "나 왜 죽였어" ... 이동욱 목 졸라

입력 2020-10-09 00:31
수정 2020-10-09 00:33

'구미호뎐' 조보아의 태도가 돌변했다.

8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남지아(조보아 분)가 자신을 구해줬었던 이연(이동욱)의 목을 졸랐다.

이날 21년 전 이연은 금기를 깨고 인간 아흠(조보아 분)과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아흠은 곧 사건에 휘말려 사망했고, 이연은 삼도천을 건너려는 아흠을 막아 여우구슬을 줬다.

남지아는 이연이 과거 자신을 구해줬다는 사실을 모른 채 그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마취제를 놓았다. 남지아는 이연이 깰 때까지 기다렸고, "똑같아. 21년 전이랑. 넌 뭐야?"라며 추궁했다. 이연은 구미호라고 밝혔고, 남지아는 "있을 줄 알았어. 이 세상 어딘가에 너 같은 존재가. 내 손으로 잡으려고 괴담 프로에 뼈를 묻었고"라며 털어놨다.

특히 남지아는 "21년 전 여우고개. 우리가 마주친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추궁했다. 이연은 "피 냄새를 맡고 갔다가 웬 어린애를 하나 구했는데. 이제 보니 그 애가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고 하네"라며 독설했다.

남지아는 "날 구했다고? 왜?"라며 의아해했고, 이연은 "그냥 누구랑 닮아서"라며 밝혔다. 남지아는 "우리 엄마, 아빠는. 시체도 안 나왔어. 당신이 내가 쥔 유일한 단서야. 미안하지만 세상에 알려지면 곤란하겠지? 예정대로라면 다음 주 수요일 밤에 방송을 탈 거야. 반반한 그 얼굴. 모자이크 없이 생생하게. 난 절박해"라며 사정했다.

남지아는 우연히 자신의 어머니가 임신한 상태에서 아버지와 함께 섬에 온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남지아는 '엄마, 아빠는 이 섬에 왜 왔던 걸까'라며 궁금해했다. 남지아는 갑작스럽게 태도가 돌변했고, "오랜만이야. 이연. 나야. 네가 기다리던 그거. 근데 있잖아. 나 왜 죽였어?"라며 이연의 목을 졸랐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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