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탁이 이채영 앞에 나타났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서번트 증후군으로 검사가 된 이태풍(강은탁 분)이 방송 출연으로 한유라(이채영 분) 앞에 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풍은 사고 후유증 이후 검사가 됐고, 한유정(엄현경 분)은 한유라의 아들 민우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었다. 미국으로 유학 갔다 돌아온 차서준(이시강 분)은 한유라를 찾기로 마음 먹었다.
차서준은 한유정이 예전에 남겼던 메모를 보며 "유정아 나 한국 들어왔어. 이제 널 찾을거야. 우리 곧 만나자"라며 한유정을 찾기로 결심했다.
한편, 이태풍은 윤수희(이일화 분)에게도 신분을 숨긴 채 무연고자인 유민혁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과거 윤수희의 가게에 와서 협박하던 사람들을 보며 이태풍은 자신을 납치 감금했던 사람들과 같은 무리임을 깨달았다. 이태풍은 "지금 내 "저 놈들이 아줌마를 왜. 나 구해준 아줌마랑 우리 엄마 죽음이랑 무슨 연관이 있는건가?"라며 의문을 품었다.
이태풍은 검사가 된 이후로 이경혜의 사건을 다시 알아보며 "조사서며 취조기록이며 너무 부족한데 누군가 자료에 손을 댄게 분명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이태풍은 "민우야 어디있는거니 아빠는 우리 민우 너무 보고싶은데 조금만 기다려 아빠가 우리 민우 꼭 찾을테니까"라며 여전히 아들 민우를 그리워했다.
한편 스타 아나운서가 된 한유라는 법조인을 스튜디오로 직접 데려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사토크 프로그램을 맡게 됐고 이태풍은 한유라 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던 검사의 대타로 출연하게 됐다. 극의 말미에는 이태풍을 본 한유라가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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