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바이오인사이트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저명한 과학자와 기업인 등이 참석하는 온라인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제1회 한경바이오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15일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이번 포럼은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열리는 세션1에서는 ‘RNA(리보핵산)는 어떻게 만병통치약이 됐나’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대담이 진행된다. 비마약성 진통제, 당뇨성 망막증 치료제 등의 RNA 기반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올리패스의 정신 대표와 메신저RNA를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아이진의 김석현 연구소장이 참석한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열리는 세션2의 주제는 최근 효과적인 단백질 분해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탁(PROTAC)’이다. 프로탁은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과 단백질 분해를 유도하는 효소를 가까이 붙여주는 약물 작용 시스템이다. 이제 막 연구가 시작된 기술이지만 최근 2년간 프로탁 개발 기업 세 곳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프로탁을 연구개발 중인 이노큐어테라퓨틱스의 유혜동 대표와 황종연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장은현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담자로 나선다.
이번 포럼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경바이오인사이트 홈페이지(www.hkbioinsigh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최지원 기자 j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