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전략에 맞춘 제품군 확장
-전기모터 활용한 AMG와 마이바흐 개발
-G클래스 포함 SUV 라인업에도 확대 적용
벤츠는 6일(현지 시간) 미래 전동화전략의 일환으로 EQ브랜드 확장에 이어 AMG와 마이바흐, G클래스 등SUV 라인업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벤츠는먼저 2021년 플래그십 세단인 EQS를 시작으로 EQE와 EQS SUV, EQE SUV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제품들은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활용해 만들며 1회 충전 시 최장 700㎞ 수준을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고성능 AMG와 고급 브랜드 마이바흐 역시 전동화전략에 합류한다.AMG는 내년 고출력 하이브리드 형태의 신차를 시작으로 전기모터의 비중을 높인다.마이바흐 역시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비중을 2배 이상 높이기로 했다.
정통 SUV인 G클래스도 성격을 바꿔 전기모터를 장착한다. 벤츠는 이와 함께 EQ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세그먼트 구분없이 전기 SUV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세부적인 개발 및 출시 계획에 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올라칼레니우스 다임러 이사회 의장은 "기존 벤츠뿐 아니라 AMG, 마이바흐를 비롯해 정통성이 강한 G클래스까지 우리만의 독특한 서브 브랜드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전기차뿐 아니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는 오는 2025년까지 판매중인 모든 내연기관차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Q부스트를 적용한다. 2030년까지는 전 제품의 50%를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바꾸고, 2039년에는 모든 제품의 전동화시대에 들어간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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