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창을 잡기 위해 형제들이 의기투합했다.
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차정건(조순창 분)이 부루나 형제들을 따돌리려 공소영(김난주 분)을 다른 장소로 유인했다.
이날 부금강(남성진 분)과 잠입하고 있던 부한라(박신우 분)는 차정건의 지인에게 신분이 들켰다. 차정건은 부루나 면옥 식구들이 따라붙었다는 정보에 함정을 눈치채고, 공소영에게 "너 휴대전화 위치추적 당한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명령했다.
공소영은 차정건의 명령대로 휴대전화를 버렸고, 이를 지켜보던 공계옥(강세정 분)과 부설악(신정윤 분)은 당황했다. 공소영은 택시를 이용해 차정건과의 바뀐 약속 장소로 향했다. 또한, 이 상황을 알리기 위해 택시 기사의 휴대전화를 빌렸지만 공계옥의 번호가 생각나지 않았다.
가까스로 부루나 면옥의 전화번호를 검색해 차정건이 알려준 장소 주소를 알린 공소영은 조순창을 보자마자 "어떻게 사람 마음을 이렇게 이용해 먹을 수가 있냐"고 분노하며 "내가 미쳤다. 그런데 장원이한테 부끄럽지도 않냐"며 원망했다. 이후, 부루나 형제들이 조순창을 둘러 쌓았다. 조순창은 "평소 냉면에 관심도 없는 것들이 아버지 유산으로 다툼이나 하고"라며 형제들과 육탄전을 벌였다.
또한, 공소영까지 인질로 잡아 부루나 형제들을 협박했다. 이때 윤민주(이아현 분)이 조순창 뒤에서 간판으로 조순창 머리를 쳤고 조순창은 그대로 쓰러졌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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