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자사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의 디자이너 편집숍 ‘에이랜드’ 미국 2호점을 열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매장은 미국 북부 뉴저지 이스트러더포드 지역의 복합 쇼핑몰 ‘아메리칸 드림 몰’에 입점했다. 약 30평(100 평방미터) 규모의 별도 공간이다. 앞서 카카오프렌즈는 지난해 12월 에이랜드 미국 플래그쉽 스토어인 뉴욕 브룩클린점에도 입점한 바 있다. 카카오는 미국 2호점을 내년 9월까지 약 1년 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매장에서는 카카오프렌즈 미국 법인의 공식 온라인 구입처인 아마존에서도 구입할 수 없는 총 127종의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매장 내에 카카오프렌즈 피규어들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했다.
이선아 카카오프렌즈 미국 법인장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확대해 가고 있는 에이랜드의 미국 2호 매장에도 함께하며 K-캐릭터 파워를 알려 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