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집 내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문정원이 새로운 편셰프로 등장했다.
이날 공개된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3층 집은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화초가 가득했다. 낡은 빌라를 개조해 새 집처럼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이영자는 문정원에게 "남편이 총각 때 살던 집이냐"고 물었다. 이에 문정원은 "맞다"고 답했다.
베란다는 문정원의 꽃 작업실로 꾸며져 있었다. 이어 이영자가 "출근을 베란다로 하는 거냐"고 질문하자, 문정원은 "그렇다"고 말했다.
또 이영자는 집 내부를 보고 "너무 깔끔해서 이휘재씨가 집에 안 들어가는 것 같더라. 이휘재씨의 흔적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문정원은 "남편은 방이 따로 있다. 그 방에서 잘 안 나온다"고 밝혔다.
특히 각종 장아찌를 비롯해서 정리된 식재료가 가득한 냉장고가 공개되자, 이연복 셰프는 “딱 봐도 정말 요리 많이 하는 집”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서언-서준 쌍둥이와 이휘재의 잠든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본 게스트들은 "진짜 많이 컸다"면서 폭풍 성장한 쌍둥이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어 과거 5년 전 아기 때 쌍둥이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후 문정원은 아침 준비를 위해 주방에서 백과사전을 연상케 하는 자료집을 살펴봤다. 그는 "뭘 해야 할지 모를 때는 아이디어를 저걸 보면서 얻는다"라며 신혼때부터 모아온 200여 개의 레시피 자료집이 공개돼 감탄을 샀다.
문정원은 "아침만큼은 아이들 취향을 존중해서 만들어준다"라며 씹는 식감을 좋아하는 서언이와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서준이를 위해 각각 음식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를 본 이영자는 "아이들이 개성이 있는데, (저희는) 맨날 동태찌개를 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곧바로 문정원은 낙지달걀찜과 떡추러스의 브런치 스타일로 아침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아이들이 원하니까 하지, 이 정성 들여서 나 먹으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