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스템 장애로 거래 중단됐던 '도쿄증시' 거래 재개

입력 2020-10-02 09:23
수정 2020-12-30 00:01


2일 도쿄증권거래소가 전날 시스템 장애로 전면 중단했던 거래를 재개했다.

일본거래소그룹(JPX)산하의 도쿄증권거래소는 전날 종일 중단했던 주식 등 전 종목의 매매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작했다.

약 3700종목 상장 주식 외에 상장지수펀드(ETF)등 도쿄거래소에서 매매돼 온 전 종목 거래가 정상화된 것이다.

1일 도쿄증권거래소는 주가 등 시세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 등에 장애가 발생했다. 백업 시스템도 작동되지 않아 모든 종목의 매매를 중단했다.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삿포로, 나고야, 후쿠오카 증권거래소도 문을 닫았다.

거래소 측은 해당 장비를 교체한 뒤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걸 확인하고 거래 재개를 결정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시스템 장애를 이유로 전 종목의 거래가 중단된 건 2005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