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신동미의 직진 도약, 박보검과 새로운 전환점 맞이했다

입력 2020-09-29 13:19
수정 2020-09-29 13:21


‘청춘기록’이 뜨거운 화제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극의 리듬감을 책임지는 힐링 아이콘 신동미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지난 방송에서는 재점화된 뜨거운 에너지로 직진하는 민재와 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수(이창훈)의 방해도 캐스팅이 무산되며 혜준(박보검)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자신을 자책하던 민재는 새로운 머리를 전환 삼아 미용실을 찾았고 정하(박소담)와 마주쳤다.

민재는 정하에게 “머리로 쌩난릴 쳐도 기분은 거지 같은데 왜 식욕은 부자니!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어. 엄마 동생들 위해 살다가 이제 풀려났는데. 자유를 누려본 적이 없어서 하루에도 수천 번씩 겁나. 겁난 거 안 들킬려고 나대”라고 솔직한 마음을 건넸다. 자신의 선택에 모든 것을 건 듯 항상 에너지 넘치고 건강한 민재에게도 겁이 나는 현실의 두려움이 존재했던 것.

정하는 그런 민재에게 “언니 봤을 때 특별하다고 생각했어요. 생동감이 되게 좋았어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미!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낄 거예요“라고 말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 민재는 정하와 혜준과의 연애에 대해 알고 있다며 이야기를 꺼냈고 또 본인의 실수를 대신해 혜준을 위로해 달라는 이야기까지 전한다.

이후 민재는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잘생긴 남자배우를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열정은 담아 혜준을 설득한다. 민재가 잡아온 뜻밖의 기회는 모두가 함께 출연하고 싶은 유명 제작진과 인기 배우 이현수(서현진)가 출연하는 의학드라마 ‘게이트웨이’였던 것.

짬뽕엔터테인먼트 도약의 시작이었다.

혜준은 차분히 미팅에 임했고 민재는 캐스팅 디렉터에게 “많아요. 요즘 젊은 남자배우들 기근인 거 아시죠! 다 군대 가서! 캐릭터가 좋으니까 하겠단 거지 할 일 없어서 하겠단 건 아니에요!“라고 혜준을 치켜세우는 찰진 호흡을 보였고 혜준은 ‘게이트웨이’에 출연하게 된다.

좌절도 잠시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선택으로 직진하는 닮은 듯 다른 민재와 혜준에게 시청자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직진하는 두 사람에게 어떤 꽃길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청춘기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