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5년 연속 흑자(2019년 당기순이익 337억원) 경영과 77%대의 낮은 부채비율 등 역대 최고의 재무성과를 이뤄냈다.
또 해상풍력 등 전남 블루 이코노미 선도, 동·북부권 등 지역균형개발, ISO 37001?14001 인증 획득, 윤리?환경?안전경영체제 확립 등 사업과 경영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지방공기업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전남행복동행펀드를 출범했다"며 "관광사업 자구 노력, 조직 슬림화 등 효율적 조직운영을 바탕으로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15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등 3개 분야의 성과를 점검해 평가 결과를 5등급으로 나눠 발표하고 있다.
올해 도시개발공사군 평가결과는 최우수 3곳, 우수 3곳, 보통 3곳, 미흡 5곳, 매우 미흡 1곳으로 나타났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공사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며 "스마일 전남, 스마트 전남개발공사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전남행복시대 구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