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이 그룹 신화 멤버 중 두 번째로 '유부남'이 됐다.
지난 27일 전진은 서울 모처에서 3살 연하의 승무원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결혼식은 가족,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에릭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우리 새신랑 충재는 오늘도 역시 멋있었다"라며 "떨려서 잠을 잘 못 잤다고 하지만 프로답게 본식에 강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혜성의 사회는 봐줄만 했고, 김동완의 축가는 열정적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멤버들 모두 반가웠다"라고 후일담을 공개했다.
김동완은 자신이 SNS를 통해 "사랑하는 우리 진이 평생 행복해라. 제수씨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멤버 결혼식 축가. 신화 무대보다 더 떨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진은 지난 5월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앞으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예비신부에 대해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저에게 큰 힘이 돼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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