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햄스트링…펄펄 날던 손흥민 부상에 쓰러져

입력 2020-09-28 07:47
수정 2020-09-28 07:49

손흥민이 경기 중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손흥민은 27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 25분에 터진 루카스 모라의 선제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도 했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핸들링 반칙으로 뉴캐슬에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전이 끝난 뒤 교체돼 의문을 자아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교체 이유는 햄스트링 부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이다. 잠시 팀을 떠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에 최소 3~4주의 시간이 필요해 자칫 손흥민은 10월 내내 그라운드를 떠나있어야 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이날 뉴캐슬과의 리그 3라운드 전까지 지난 14일 EPL 개막전을 시작으로 18일 불가리아 원정으로 치러진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와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20일 사우샘프턴과 EPL 2라운드, 25일 북마케도니아 원정으로 열린 KF스켄디야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까지 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다.

이들 4경기에서 손흥민은 5골 2도움(EPL 4골·유로파리그 1골 2도움)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당장 30일 첼시와 카라바오컵 16강전을 비롯해 10월 2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0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4라운드까지 손흥민의 결장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