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추석 연휴와 한글날을 맞아 압구정본점에서 ‘자동차 극장’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4일과 9~10일 나흘간 압구정본점 옆 압구정 공영주차장에서 ‘한가위 압구정 달빛극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구청과 협업했다. 상영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상영 영화는 ▲3일 ‘오!문희’ ▲4일 ‘닥터두리틀(더빙)’ ▲9일 ‘리틀포레스트’ ▲10일 ‘비긴어게인’이다. 최신 개봉작과 힐링 영화로 구성했다.
‘한가위 압구정 달빛극장’은 사전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25일부터 현대백화점 앱과 홈페이지 또는 강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루에 선착순 100대만 관람 가능하다. 접수비와 주차료는 무료다.
현대백화점과 강남구청은 자동차 극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와 마스크 케이스, 마스크 목걸이와 향균 물티슈 등 방역물품을 제공한다.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강냉이와 물도 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라며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