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소상공인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조직개편

입력 2020-09-24 16:03
수정 2020-09-24 16:05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관련 분야 연구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진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앞당겨지면서 소상공인·전통시장이 새로운 유통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한국판 뉴딜 등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정책연구본부를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로 독립시키는 등 기존 6본부 22실 체계를 6본부 22실 1연구센터로 개편한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디지털혁신본부는 스마트혁신실, 빅데이터실, 정보화지원실로 구성된다. 소상공인 빅데이터 관리 및 통합 플랫폼 등 디지털 기반 인프라 구축, 스마트 기술 보급 등을 통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을 전담한다.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는 소상공인 연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해 포스트 코로나, 4차 산업혁명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정책개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디지털 지원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인재경영팀을 인재혁신실로 승격했다.

이번 조직 개편 내용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소상공인 디지털화 지원 강화와 효과적인 정책발굴을 위한 연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공단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