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코스닥은 2% 하락

입력 2020-09-21 14:51
수정 2020-09-21 14:53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21일 오후 2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40포인트(1.01%) 내린 2388.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등락하던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2427.17까지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은 결과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한때 2379.38까지 밀렸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09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원, 103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셀트리온 등이 약세다. 배터리사업 물적분할로 관심이 높은 LG화학은 5%대 급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41포인트(2.41%) 하락한 867.4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4억원, 199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4210억원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 카카오게임즈, 케이엠더블유 등이 5%대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 내린 115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