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명절 연휴 앞두고 비상운영체계 돌입

입력 2020-09-21 10:12
수정 2020-09-21 10:18


LG유플러스는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통화량 및 데이터 급증해 대비해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명절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다.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와 휴게소, SRT/KTX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점검해 품질을 측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교환기와 기지국을 증설하는 등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의 특성을 감안해 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지역에는 현장요원을 증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춘다.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이달 초 발생한 태풍 마이삭ㆍ하이선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통신설비에 대해서는 고객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 복구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로 예년보다 적은 고객들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언제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최적화 작업을 통해 더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철저한 망 점검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