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기도훈, 작품 위해 "110->77kg 폭풍 감량" ...깜짝 고백

입력 2020-09-19 22:22
수정 2020-09-20 03:34

'아는형님' 기도훈이 작품을 위해 대거 감량 사실을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주역인 오윤아, 기도훈, 이초희, 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오윤아는 "기도훈이 먹는 걸 엄청 좋아한다"라며 증언했고 기도훈은 "이 작품 하기 전에 100-110kg 정도 나갔다가 77kg까지 감량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작품 말미에 많이 뺐다. 샤프해지고 좋은 비주얼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기도훈은 남다른 먹부심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오윤아는 "(기도훈이) 탄수화물을 잘 안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기도훈은 "집안사람들이 먹기 위해서 산다. 초등학생 때, 제철 음식 나오면 학교 조퇴하고 가서 먹었다. 공부보다 먹는 게 중요했다. 고모도 180cm가 넘는다"라고 답했다.

그 가운데 오윤아는 기도훈에 대해 "울산으로 촬영을 간 적이 있는데, 어쩐지 회에 대해 전문가처럼 너무 잘 알더라"라고 말했고, 기도훈은 요즘 제철 음식에 대해 "슬슬 찬바람이 부니까 병어조림에 소주 한 잔이 좋겠다"라며 남다른 먹부심을 뽐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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