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 새 캐릭터 '미숙씨 영수씨'

입력 2020-09-18 16:06
수정 2020-09-18 16:16
노사발전재단이 중장년일자리 사업 홍보캐릭터로 '미숙씨 영수씨'(사진)를 선정했다.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푸근한 이미지의 부부 캐릭터다.

노사발전재단은 18일 서울 공덕동 재단본부에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홍보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노사발전재단은 40세 이상 중장년의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고 있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국민에게 알리고, 중장년 고용지원 사업을 보다 쉽게 홍보하고자 대표 캐릭터 공모전을 해왔다.

지난 달 한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약 8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들의 1차 심사와 재단 임직원들의 선호도 조사 등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수상자 김선민)은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방문해 새로운 인생 이모작으로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은 부부 한 쌍'의 캐릭터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로부터 "포근한 외모로 중장년층을 친숙하게 표현하고, 밝은 표정과 다양한 응용 동작 등을 통해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이미지로 중장년층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는 게 노사발전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노사발전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캐릭터들을 향후 홍보 안내물에는 물론 모바일메신저인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도 제작해 중장년 일자리 사업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까지 겹치면서 중장년 고용 문제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홍보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해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사업을 보다 많은 국민들께 쉽고 친숙하게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