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분들의 추천으로 주니어 테샛을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주니어 테샛을 통해 더 철저하게 경제를 공부할 수 있었고, 향후 테샛 시험을 응시할 때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26회 주니어 테샛에서 개인 대상을 수상한 전서영 학생(동래여중 3년·사진)은 경제에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를 이렇게 말했다. 전양은 주니어 테샛 준비 과정을 묻는 질문에 동아리를 언급했다. “미래주머니 동아리를 통해 경제 지식을 많이 익히게 됐다.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동아리원들과 함께 공부하니 집중도도 높아졌다”고 공부 과정을 밝힌 전양은 “제가 경제를 공부하며 느낀 점은 암기보다는 실제 이슈에 대입하거나 예시들을 살펴보는 이해 중심의 공부법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양은 “주니어 테샛은 경제에 문외한이었던 저를 미시·거시를 아우르는 경제적 사고와 안목을 갖추게 했다”며 경제를 알면서 정치·사회 다양한 분야의 시사 이슈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또 “경상수지·통화정책과 같은 경제 용어가 눈에 들어오고 이해가 되니 신문을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게 됐다”며 주니어 테샛을 통해 얻은 값진 소감을 밝혔다.
미래의 목표에 대해 전양은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경제적 불평등·기후 변화와 같은 이슈가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제 지식을 활용해 이런 이슈에 대해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jyd54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