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모토라드, '뉴 R 18' 국내 공식 출시

입력 2020-09-18 11:09
-대배기량 크루저 바이크

-1,802㏄ 공랭식 엔진 넣어 최고 91마력 발휘

BMW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18일 클래식한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담은 '뉴 R 18'을 국내 출시했다.



뉴 R 18은 1936년에 출시된 인기 제품 BMW R 5로부터 영감을 받아 새롭게 선보이는 크루저바이크다. BMW 모터사이클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설계한 클래식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조화를 이뤄 더욱 세련되고 감성적인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새 제품은 BMW 모토라드 역사 상 가장 강력한 박서 엔진이 들어갔다. 1923년 BMW 모토라드 출범부터 이어온 전통적인 공랭식 박서 엔진은 BMW 모터사이클 특유의 역동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주행감각이 특징이다.

1,802㏄ 공랭식 엔진은 최고출력 91마력, 최대토크 16.1㎏·m를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는 3,000rpm에서 뿜어져 나올 뿐만 아니라 2,000~4,000rpm 구간에서도 95%에 달하는 힘을 낸다. 덕분에 낮은 rpm으로도 쾌적한 주행이 가능해 크루징에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최신 모터사이클 기술이 적용돼 한층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먼저 '록(Rock)', '롤(Roll)', 그리고 '레인(Rain)' 등 세 가지 주행 모드가 기본으로 제공돼 라이딩 환경에 따른 맞춤식 설정이 가능하다.



출발과 가속 시 안정적인 트랙션을 확보하도록 돕는 오토매틱 스태빌리티 컨트롤, 과도한 엔진 브레이크로 인해 바퀴가 잠기는 것을 방지하는 MSR이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여기에 수월한 후진을 가능케하는 리버스 어시스트와 오르막길에서 출발을 돕는 힐 스타트 컨트롤 기능도 기본이다. 또 텔레스코픽 포크와 스트로크 적응식 댐퍼가 조합된 직결식 센터 서스펜션 스트럿, 프리로드 조절이 가능한 스프링 등을 적용해 안정적인 조향 성능을 제공한다.

겉모습은 금속으로 제작된 차체를 통해 클래식한 매력을 발산한다. 더블-루프 스틸 튜브 프레임과 개방형 드라이브 샤프트로 구성된 차체는 오랫동안 이어져온 BMW모토라드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한다.

2021년식에만 한정적으로 제공한는 뉴 R 18 퍼스트 에디션은 연료탱크에 화이트 컬러의 더블 핀 스트라이프로 도색해 클래식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크롬 파츠, 시트 배지 및 사이드 커버의 '퍼스트 에디션 크롬 배지 등으로 한정판 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쉬운 커스터마이징도 제공한다. 리어 프레임과 도색된 부품들을 간단하게 탈부착 할 수 있고 더 높거나 낮은 핸들바로 손쉽게 교체 가능하도록 브레이크, 클러치 및 케이블 하네스의 유압 라인 연결부 또한 신중하게 설계했다.

유명 커스텀 부품 제작사인 롤랜드 샌즈 디자인(RSD), 머스탱 시트, 반스 앤 하인스 등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다양한 커스텀 부품들은 공식 액세서리 파츠로 제공한다.

국내에는 프리미엄과, 퍼스트 에디션 두 가지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3,100만원, 3,37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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