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쥐언니 뷰티다이어리] 체중계 위에서 당당한 여자! 다이어트 운동 루틴

입력 2020-09-18 10:41


“깃털같은 가벼움을 꿈꿉니다”



여자의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요? 세월에게 빼앗긴 젊음, 오밀조밀 예쁜 이목구비, 선량한 마음, 행복이 묻어나는 미소까지 하나씩 나열해보면 수도 없이 많은 ‘아름다움’이 존재합니다. 그 중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는 주부의 로망이자 포기하지 못하는 현실과제이기도 합니다.



수 년 전 8kg 감량에 성공한 이후 4년 째 유지어터로 지내왔습니다. 다이어트는 감량할 때보다 감량 후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저는 수많은 다이어트 실패와 요요현상을 경험한 탓에 감량 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지속하며 체중관리를 해왔습니다.



그 결과 감량 후 4년이 지난 지금도 50kg대 체중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감량직후 48kg이었던 몸무게가 2~3kg 늘었지만 유지기간 동안 음식은 자유롭게 먹었기 때문에 ‘이만하면 성공적인 다이어트’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단기간에 체중이 늘기 시작해 55kg까지 살이 올랐고 4년 만에 다시 다이어트에 도전 중입니다.



중년의 다이어트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신진대사기능이 떨어지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진만큼 피 땀 흘리는 노력이 더해져야 겨우 1kg를 줄일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면역다이어트 보조제 '바지오데이'의 도움을 받으며 헬스와 홈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1분1초라도 더 움직이며 근육을 움직이고 몸에 열을 올려 줘야 체지방이 1g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말입니다.



집중 다이어트 중인 요즘은 주 5회 운동을 합니다. 최소한 주 2회는 1시간 정도 고강도 운동을 하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홈트레이닝과 헬스시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살림하고 일하는 주부라 매번 꼬박꼬박 운동시간을 지킬 수 없어요. 때문에 오전·오후 루틴을 정해 놓고 틈틈이 반복하고 있네요.



공복에 하는 아침 운동은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에요. 때문에 주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위주로 루틴을 짭니다. 러닝이나 스피닝 등의 유산소 운동은 몸풀기와 마무리 운동에 넣고 그 사이에 스트레칭과 매트운동을 반복해줍니다. 이렇게 몸을 이완시켜주면 일상의 활력증진에도 정말 좋아요.



유산소 운동은 최소 30분 정도 땀이 날 때까지 합니다. 가볍게 걷고 뛰는 운동이지만 관절과 근육에 열이 나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만큼 체지방을 빠르게 태워줍니다. 피하지방이 발달한 뱃살부자 아주미의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어요.



오전 운동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단백질도 맛있다’로 아침식사를 대신합니다. 운동 후 1시간 이내에 단백질을 보충해 줘야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한 포에 117kcal라 칼로리 부담도 적고 식탐호르몬인 그렐린(ghrein) 감소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는 잊지 않고 챙기는 영양식입니다.



육퇴 후에 밤 운동을 할 때는 무게를 실어서 근육을 만드는 근력운동 위주로 관리를 합니다. 헬스장에서는 웨이트 기구를 사용해 허벅지와 힙, 가슴 등의 주요 부위에 탄탄한 근육을 만들고 있습니다.



집에서 홈트레이닝으로 대신 할 때는 기구 대신 덤벨이나 탄력밴드 등의 소도구를 활용합니다. 가족들이 다 같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운동시간은 20~30분 정도로 짧게 대신 복근이나 힙업 등 목표를 정하고 최대한 집중해서 운동을 합니다.



밤 운동 후에는 비브이비 타트체리 콜라겐과 타트체리 주스를 섭취합니다. 운동 중 발생한 활성산소에 의한 피부노화를 막고 밤새 숙면을 취할 수 있어요. 다이어트 중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도 챙기고 건강까지 돌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예요.



“지방에 숨겨져 있던 진짜 아름다움을 발견합니다”



감량에 성공하면서 저는 제 안에 숨겨진 ‘또 다른 아름다움’을 알게 됐습니다. 두 아이를 출산하면서 서서히 살이 쪘던 만큼 다이어트로 얻은 외적 변화는 무척 드라마틱하게 다가왔어요. 새롭게 태어난 기분으로 자신감도 생기고 일상에 활력이 생기는 것을 보면서 더 욕심을 내서 운동을 지속했습니다.



지금도 일상 중에는 수시로 홈트레이닝을 하며 가벼운 스트레칭과 복근운동, 힙업운동을 지속합니다. 설거지를 할 때는 스쿼트를, 바닥청소를 할 때는 고관절 스트레칭과 힙업운동을 하는 식으로 운동을 생활에 접목하기도 합니다.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노력으로 얻은 달콤한 성공의 기쁨이 저를 더 분발하게 합니다.



반짝반짝 예쁘고 아름다운 것을 향한 여자의 욕심은 타고난 본능이라고 해요. 스스로 ‘여자’라고 알아챈 사춘기 이전부터 예쁜 것이라면 사족을 못 썼던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제 안에는 늘 여자가 살고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지금은 보다 적극적으로 미모와 젊음을 탐하며 더 멋지고 아름답게 나이들길 욕망합니다.



건강과 젊음을 찾는 아주미는 오늘도 저만의 운동루틴으로 탄탄한 몸매를 설계합니다. 일주일에 2번, 하루 30분 투자로 얻어지는 행복찾기에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다이어트로 나의 숨은 예쁨까지 알차게 누리고 싶은 아주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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