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 2명 추가…누적 13명

입력 2020-09-17 22:53
수정 2020-09-17 22:55


경기도 광명시 소재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16일 첫 환자가 나온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이 됐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북 익산시는 이날 소하리공장 직원 A(30대·익산 19번 환자)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원에 거주 중인 A씨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익산에 머물다가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같은 날 경기 시흥시에서도 대야동에 사는 10대 주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주민은 전날 군포시에서 확진된 소하리공장 직원(군포 156번 환자)의 가족이다.

지금까지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9명, 직원 가족 4명이다. 용인에서 4명, 안산에서 5명, 군포에서 2명, 시흥에서 1명, 익산에서 1명이 확진 판정됐다.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용인 4명, 수원 3명, 시흥 3명, 서울 동작구 1명, 광명 2명이다.

방역당국은 이 공장 직원인 용인시 거주 B(40대·용인 349번)씨가 지난 16일 처음 확진된 뒤 회사 내 밀접접촉자 등 151명을 선별해 안산과 군포, 광명, 안양지역 선별진료소로 분산해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첫 확진자 발생 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