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흑서(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해로운 인물은 김어준"이라고 꼬집었다.
권 변호사는 17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세월호 고의침몰설, 코링크는 익성 것, 제보자X, 매점 아저씨, 조민 인터뷰, 십자인대파열까지 다른 방송이나 기자였다면, 다시는 평생 방송국 마이크 앞에 서지도 못할 거짓 뉴스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에 있는 팩트가 아니라 마치 가내 수공업 공장처럼 맞춤형 거짓 뉴스를 생산해 주입시키는 이 분의 영향력은 대한민국 '40%'에게는 절대적"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법무장관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권 변호사는 "하루를 '뉴스공장'으로 시작하고 한 주를 '다스뵈이다'로 마감하며 그에 반하는 보도를 하는 기자는 전부 척결 대상인 ‘기레기’라고 하는 그 40%에는 법무부장관도 포함돼있다"며 "그는 국정감사의 질의에 대해 답변의 근거를 김어준에서 찾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KBS가 "김경록 프라이빗뱅커(PB)가 '정경심의 자산관리인'인데 '조국의 자산관리인'이라고 보도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주의 제재를 받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TBS나 김어준은 방심위 제재 대상에서 제외되나"라고 꼬집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