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니버스' 장성규 아내 "남편 첫인상? 사실 싫어하는 스타일"

입력 2020-09-17 11:20
수정 2020-09-17 11:22


장성규가 방송 최초로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방송인 장성규의 새로운 웹 예능 유토피아 JTBC ‘장성규니버스’(윤여준 PD 연출)가 16일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JTBC 제작국과 장성규가 뭉쳐 만드는 멀티플랫폼 콘텐트 ‘장성규니버스’는 방송인 장성규가 본인만의 유튜브 채널에서 늘 꿈꿔왔던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웹 예능 콘텐트다.

16일(수) 업데이트 된 1회에서는 방송 최초로 장성규 가족이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장성규 저격수로 나선 동갑내기 아내, 아빠와도 코로나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똘똘한 큰아들 장하준, 아빠를 꼭 닮은 외모로 가족들에게 스윗함을 선사하는 아기 천사 장예준까지, 장성규 가족의 4인 4색 다채로운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성규 아내는 예능인 남편에게 밀리지 않는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남편에 대해 “원래 내가 엄청 싫어하는 타입이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성규가 맨날 전화해서 ‘밥 사달라’고 했다. 내가 7번 사주면 1번 사주더라”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장성규의 적극적인 구애에 결국 마음을 열고, 10년의 열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전해 한도 초과의 달달함을 안겼다.

장성규가 두 아들과 다정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공개됐다. 장성규와 7세 하준이는 마치 친구처럼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며 남다른 ‘부자케미’를 방출했다. 하준이는 장성규와 즐겁게 놀다가도 “아빠는 이제 회사에 가야 하잖아. 난 괜찮으니 잘 다녀와”라며 바쁜 아빠를 이해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아빠와 같은 컵을 쓸 때도 ‘코로나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의젓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올해 4월 태어난 장성규의 ‘내꼬내낳’ 예준이는 존재만으로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장성규는 “아기를 좋아하지만 무책임한 부모는 되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프리랜서를 선언하자마자 감사한 기회들이 많이 생겼다. 덕분에 둘째를 낳아도 책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예준이가 찾아와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덕분에 나는 누구도 부럽지 않다”라며 두 아들에 대한 꽉 찬 애정을 드러냈다.

23일(수) 공개되는 ‘장성규니버스’ 2화에서는 본격적으로 장성규의 육아 라이프가 시작된다. 장성규는 이번 콘텐트를 통해 ‘제2의 션, 최수종, 차인표가 되고 싶다’며 야심 찬 포부를 드러냈지만, 실상은 험난한 육아 미션 앞에서 연이어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진땀을 뺐다는 후문.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장성규니버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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