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노동조합, 부산시교육청에 기부금 2000만원 전달

입력 2020-09-16 15:58
노사합의로 매월 직원 급여 중 1000원 미만 끝전 적립
2000년부터 무료급식소 운영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도와
올해는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등학생 장학금으로 기부


사진설명: 부산은행 노동조합(위원장 권희원)은 16일 부산시교육청에서 지역 저소득층 가정 중고등학생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부산시교육청에 전달했다.왼쪽부터 권희원 부산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부산은행 제공.부산은행 노동조합(위원장 권희원)은 16일 오후 부산시교육청에서 지역 저소득층 가정 중고등학생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부산시교육청에 전달했다.
부산은행 노동조합은 2000년도부터 노사합의로 직원 급여 중 1000원 미만 끝전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권희원 노조위원장은 “부산은행 직원들이 매월 십시일반 조금씩 모은 정성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지역의 학생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 노동조합은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과 부산은행 노동조합은 매년 전직원이 함께하는 ‘노사화합 호프데이’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결식아동 돕기, 환아 지원 등을 위해 기부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