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왕산마리나항 인근 해상에서 9.77t급 어선 A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왕산마리나항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인 9.77t급 어선 A호가 전도됐다.
A호 침몰 후 A호와 홋줄로 연결된 3.38t급 어선 B호도 함께 기울어져 바닷물에 잠기게 됐다.
사고 당시 A호에는 한국인 선장 A(63)씨와 베트남인 선원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배가 침몰하기 전 해경에 구조됐다. B호에는 승선원이 없었다.
해경은 A호에서 바다로 내린 닻줄이 인근에 설치된 어망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