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따라가기 힘들다면? 클래식한 디자인이 정답!

입력 2020-09-22 10:48


[나연주 기자] 빠르게 바뀌는 계절만큼 변화하는 트렌드. 매 시즌 이에 맞는 아이템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 유행에 따르지 않고, 오랜 시간 사랑받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고민을 덜어줄 것.

1930년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한 브랜드 엘레강스 파리. 벌써 100여 년 가까이 아카이브를 이어오고 있는 가방 브랜드다. 프랑스 상류층을 고객으로 성장해온 브랜드다운 고급 부티크 감각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브랜드가 긴 시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 클래식한 디자인의 백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나 브랜드 특유의 디테일로 스타일을 완성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은 유행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활용하기에 좋다는 장점이 있다. 엘레강스 파리의 ‘보쥬 소가죽 크로스백’이 그 예.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클래식 백의 정수를 보여준다.

크로스바디 형태의 백에 브랜드 로고만으로 디자인을 완성한 것. 부드러운 엘루와 천연 가죽 소재에 엠보 가공을 더해 스크래치에 강하다. 견고한 엠보 디테일은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면 플랩 칸과 뒷면 지퍼 포켓으로 칸을 나눈 두 가지 수납 방식으로 실용성도 좋다.



브랜드 특유의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담은 ‘플로르 소가죽 크로스겸 토트백’. 부담스럽지 않은 미디엄 사이즈 토트백으로 가볍게 들기 좋다. 특히 토트백이 주는 올드한 이미지를 덜어주는 베이식한 디자인과 자연스러운 곡선 디테일이 돋보인다.

깔끔한 디자인에 브랜드 시그니처 에펠탑 장식으로 프랑스 감성이 묻어난다. 여기에 여성스러움을 더한 참 장식은 탈착이 가능하다. 깔끔하고 우아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참을 떼도 좋고,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어필하고 싶다면 매력적인 참 장식이 도와줄 것.



클래식하다고 베이식한 디자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베니 소가죽 크로스백’은 슬림한 돔 백으로 유니크한 셰이프가 특징이다. 백 하단에 브랜드 시그니처 에펠탑 장식과 슬라이더에 달린 작은 가죽 탭 디테일이 돋보인다.

단단한 가죽 텍스처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시크하고 도회적인 무드를 연출해준다. 블랙, 블루, 핑크, 화이트 네 가지 컬러로 구성돼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착용할 수 있다. 가방에는 같은 컬러의 카드 지갑도 함께 구성돼 있으니 일거양득이 따로 없다. (사진출처: 엘레강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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