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김태희, 비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줄 알아"

입력 2020-09-11 10:18
수정 2020-09-11 10:30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가수 비 가족과 모임을 가진 후일담을 전했다.

10일 스튜디오 룰루랄라 웹예능 채널'시즌비시즌'에는 'JYP 형과 부부동반 모임 썰, 남친짤 그리고 깡... 형 잠깐 내려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비는 "누굴 만나더라도 떨리지 않는데 이분은 정신적 지주이자 저의 두 번째 아버지다"라며 박진영을 소개했다.

박진영은 "'차에 타봐'는 누구 아이디어냐"고 물었고 비는 "제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형이 못 알아본건지. 우리 지훈이 예능은 포기였는데"라며 칭찬했다.

이어 "내가 '라디오 스타' 나가자고 했을 때 안나갔으면서. 갑자기 네 거 한다고 나오라 그래서 내가 진짜. 싹쓰리 잡을려고 나왔지"라고 말했다.

'라스'에서 '깡' 이야기를 한 박진영에게 비는 "지금 '깡' 코인에 탑승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주 전 부부동반 모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진영은 "제수씨(김태희) 깜짝 놀란게, 형도 너를 사랑하고 팬도 너를 사랑한다. 김태희 씨는 '이런 남자가 세상에 있지. 이런 남자가 어떻게 내 남편이지' 이러면서 네 단점을 모르고 사는 것 같다. 우리 지훈이 멋있는데 네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진 않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비는 "(아내 김태희가) 순진한 것도 있을 수 있는데 제가 그만큼 믿음을 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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