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최유화가 본능과 욕망이 투영된 치명적 유혹의 그녀, 진선미로 변신한 첫 포스를 공개했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되는 MBN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가정에서 가장 위험한 적과 살아왔다는 섬뜩한 깨달음과 동시에 ‘위험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 결혼 안에서의 승리와 실패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결혼의 ‘민낯’을 과감하게 파헤친다.
최유화는 김윤철(최원영) 소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니저이자, 김윤철과 ‘특별한 관계’에 놓인 진선미 역을 맡았다.
진선미는 지독한 가난에서 비롯된 시련과 고난을 겪으면서 악바리 근성을 지니게 된 인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대담함을 가졌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고혹적인 분위기로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최유화는 본능과 욕망에 솔직한, 도발을 일삼는 진선미 역을 통해 극에 긴박감과 스릴감을 더한다.
이와 관련 최유화가 각이 반듯하게 잡힌 정장을 입고 서늘한 분위기를 드러낸 첫 자태가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진선미가 레스토랑 ‘올드크롭’에서 완벽한 비율의 훤칠한 외모가 더욱 빛을 발하게 만드는 깔끔한 스타일을 장착한 채 근무 중인 장면. 진선미는 가슴에 ‘매니저 진선미’라고 쓰인 명찰을 달고 예리한 눈빛으로 레스토랑 준비 상태를 체크하는 프로페셔널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과연 진선미는 심재경(김정은), 그리고 김윤철과 어떤 은밀한 관계로 얽혀 있는 건지, 어째서 이들 부부와 희대의 ‘아내 납치 사건’이라는 파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최유화는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설정의 캐릭터를 맡은 만큼 철저하게 대본을 분석하며 진선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본이 새카매질 정도로 빽빽하게 줄을 그어가며 대본 탐독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주변에 끊임없이 자문을 구하는 등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최유화는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분들과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시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셔서 즐겁고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다”며 “진선미 캐릭터를 통해 이제껏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나 역시 기대가 된다”라는 설렘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최유화는 항상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로 상황에 깊게 몰입해 제 역할을 200% 표현해내는 배우”라고 칭찬하며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솔직함으로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도발적인 매력을 배가시킬 최유화의 맹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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