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0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드(The Stevie Awards)’에서 ‘공기업 혁신우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9개국의 기업ㆍ단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혁신적 사업 성과와 사회 기여도를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8년 ‘정보기술-기술경영ㆍ기획ㆍ실행혁신’ 부문과 지난해 ‘기관/조직-공기업혁신’ 부문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재단은 올해 108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교육ㆍ취업ㆍ창업 등 25만여 건의 일자리 정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강소기업의 인재 채용을 위한 2500여 개 이상의 기업 홍보관, 경기도 시ㆍ군 일자리 사업 신청 접수 시스템 등을 운영하며 그 기술력과 콘텐츠를 인정받았다.
또 5만여 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일자리정책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외부 소통능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의 일자리 창출과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기관 운영과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20개 국가에서 1200여 건이 출품됐으며, 국내에서는 국가권익위원회,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총 49개의 금상을 수상했다. 부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