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가 엄소영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9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에서는 1라운드 주현미 팀의 엄소영이 탈락했다. 주현미 팀에 장보윤이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로 통과했다. 이어 이루 이제나가 류계영의 '인생'을 열창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엄소영은 박구윤의 '뿐이고'를 선곡해 열창했다. 엄청난 무대에 주현미는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엄소영이 무대를 마치자 "아쉬는 것은 없어요?"라며 주현미가 물었다. 엄소영은 "긴장 좀 됐지만 하고 나니까 지금은 긴장이 다 풀린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쉽게도 엄소영이 59%로 첫번째 탈락자가 됐다.
첫탈락자가 된 엄소영에 심사위원들도 당황했다. 이에 주현미는 엄소영에게 "이게 마지막 무대는 아니지 않냐"며 "우리 멋진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훗날을 약속했다. 엄소영은 "노래했던 그 자리가 늘 생각날 것 같다. 이렇게 가슴 떨리는 무대는 데뷔하고 처음이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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