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클래스에 패션 접목한 작품 공개

입력 2020-09-09 13:54
-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 패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와 협업



메르세데스-벤츠가 G클래스 기반의 예술작품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새 작품은 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와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패션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었다. 이번 협업은 패션과 자동차 디자인의 결합, 두 분야의 고유한 창작 범위를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작품은프로젝트게랜데바겐의최초협업으로 만들었다. 프로젝트게랜데바겐은패션,예술,자동차세가지분야를‘미래의야망을예상하는뛰어난럭셔리디자인’이라는하나의열정으로통합하는작업이다. 작품 외관은 G클래스의실루엣을강조했다.차체도장은시간을초월한간결함을나타내기위해부분적으로사포로문지르는수작업을진행했다. 실내는 절제의미학을보여주며레이싱에서받은영감을명확하게드러낸다.





벤츠는 새 작품을 축소한 모형차를 소더비(Sotheby’s)를통해 현대 미술품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모든수익금은최근위기에 처한예술분야를지원하기위해국제크리에이티브커뮤니티에후원금으로지원한다.경매는오는9월14일진행할예정이다. 낙찰자에게는 공동 제작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버질 아블로는 "벤츠는 럭셔리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브랜드"라며 "미래 자동차가 스타일 측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에 대한 예술가의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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