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새빌 로우 테일러 헨리 풀과 협업
랜드로버가 영국 클래식 수트 전문점 헨리풀과 레인지로버 50주년 기념 자켓을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레인지로버와 헨리풀은 영국 왕실 인증을 다수 보유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꼽힌다. 1806년 영국에서 창립한 헨리풀은 영국 왕실과 각국 정상들의 재단사 역할을 해왔으며 현대 양복의 원조라 불린다.
레인지로버 50주년 기념 자켓은 50벌 한정판으로, 램스울 원단을 활용해 제작했다. 영국 폭스 브라더스에서 직조한 이 원단은 오리지널 1970년 레인지로버의 외관 색상에서 영감을 얻었다. 터스칸 블루, 바하마 골드, 다보스 화이트 색상이 전통적인 도그투스(Dog-tooth) 체크 원단과 조합하면서 클래식함과 동시에 세련된 느낌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랜드로버는 자켓 제작에 맞춰 레인지로버 50 에디션을 선보인다. 레인지로버 탄생연도인1970년에 맞춰 1,970대만 한정 판매한다. 새 차는 레인지로버의 최상위 제품인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를 기반으로 한다. 외관은 검정색으로 디테일을 강조했으며 22인치 전용 휠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제리 맥거번이 디자인한 'Fifty' 손글씨 배지도 차별화 요소다.
한편, 랜드로버는 1세대 레인지로버를 복원, 판매한다. 제품 복원은 레인지로버 리본(Reborn)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며 출시 당시의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 랜드로버 클래식의 부품을 사용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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