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빌푸, 한국인 여성과 6월 결혼…"난 행운아"

입력 2020-09-08 13:43
수정 2020-09-08 13:45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했던 핀란드 출신 빌푸가 한국인 여성과 결혼했다.

빌푸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6월 한국인 여성과 결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나는 정말 행운아"라면서 "결혼은 내게 큰 도전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내가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에 앞으로 쭉 함께 걷고, 우리를 이끄는 곳이 어디든 함께 맞이하자고 말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빌푸와 한국인 아내가 바닷가를 배경으로 다정한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더불어 빌푸는 아내의 뒷모습도 공개하며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앞서 빌푸는 2017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핀란드 대사관에서 일하고 있는 페트리의 절친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는가 하면, 김준현도 놀라게 한 '먹신' 면모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이듬해인 2019년에 프로그램에 재출연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