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이탈리아 코로나19 임상신청 자진 취하

입력 2020-09-08 08:33
수정 2020-09-08 08:35
코미팜은 이탈리아의약품청(AIFA)에 신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폐렴환자 대상 ‘PAX-1’(파나픽스) 임상2·3상을 자진 취하했다고 8일 공시했다.

AIFA는 코미팜의 임상이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면역조절제로 이탈리아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는 다른 연구의 환자 모집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코미팜은 환자 선정의 어려움과 부정적 견해를 고려해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취하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코미팜은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다른 유럽 국가에 추가로 임상시험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인의 경우 지난 7월 신청한 임상 2·3상에 대해 중앙윤리위원회의 적정 검토의견을 받았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퇴원환자의 후유증에 대한 임상시험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