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출시 예정
위장막을 쓴 제네시스 GV70이 중부 고속도로의 한 휴게소에서 포착됐다. GV70은 제네시스의 엔트리 SUV로 올 11월 출시 예정이다.
본지에 포착된 GV70은 위장막을 쓰고 공도 테스트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멀리서도 제네시스임을 확인할 수 있는 쿼드 램프와 현대차 투싼과 비슷한 차체 크기 덕에 GV70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차체는 준중형 SUV 정도로 컴팩트하지만 후륜구동 플랫폼을 채택해 보닛이 긴 비율을 갖췄다. 더불어 낮고 넓은 형태로 SUV의 듬직함보다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전반적인 형태를 둥글려 엔트리 제품 특유의 높은 디자인 자유도를 허용했다.
전면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과도 같은 쿼드 램프와 오각 방패형 그릴을 채택했다. 옆면은 입체적인 캐릭터라인과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 라인을 통해 역동적으로 꾸몄다. 새로운 디자인의 휠도 눈에 띈다. 후면 역시 두 줄의 쿼드 램프를 적용하고 좌우 듀얼 머플러로 고성능을 암시했다.
동력계는 4기통 2.5ℓ 터보와 6기통 3.5ℓ 터보 등을 갖추고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경쟁 차종은 BMW X3, 벤츠 GLC, 아우디 Q5, 인피니티 QX50, 재규어 E-페이스 등이 꼽힌다.
한편, 제네시스는 GV70을 추가해 G70-G80-G90의 세단 라인업과 GV70-GV80의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스타렉스 후속, 짐차 이미지 벗으려 고군분투
▶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롤스로이스는 '무풍지대'
▶ [시승]지치지 않는 체력의,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 [하이빔]트럼프의 석유 사랑 막은 미국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