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유강이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충격적인 죽음으로 소름 유발 엔딩을 장식하며 고수를 각성케했다.
극중 문유강은 김욱(고수)의 의형제이자 절친 김남국으로 등장해 의문의 죽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하차, 극 초반 긴장감을 높이는 부스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방송에서 남국은 김욱이 두온마을에 몸을 숨긴 사이 정체불명의 사람들에 의해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남국은 김욱이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 바다에서 낚시를 하며 오랜만의 휴가를 보내고 있었고 김욱은 위험에 빠진 듯한 남국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이후 김욱의 예상처럼 남국에게 의문의 사람들이 찾아왔고 남국은 질긴 추격전을 시작, 결국 남국은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사망을 하게 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남국의 죽음을 먼저 발견한 형사 신준호(하준)는 남국처럼 의문의 죽음을 당한 기자, 실종된 자신의 약혼자 최여나(신은수)가 남국과 과거 같은 보육원에 있었다는 연관성을 발견하고 사건을 파헤치고 있었던 상황. 김욱 또한 여나를 납치했던 이들이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된 남국에 충격을 받고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각성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남국의 죽음은 극 흐름에 강렬한 부스터로 작용했다. 충격적이었던 그의 죽음이 이후 흘러갈 이야기에 어떤 실마리를 제공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남국을 연기한 신예 문유강은 ‘미씽’의 스타트를 강렬하게 끊으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로 고수와 완벽한 의형제 케미를 보여준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강렬한 엔딩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산하는 등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한 문유강은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의 개막작으로 선정이 된 초단편영화 '최고의 시(임정훈 감독)'에 재능기부로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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