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2명 추가확진…샤이나오피스텔 관련 확진자 총26명

입력 2020-09-07 14:58
수정 2020-09-07 15:00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1명은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자, 1명은 부산을 방문한 서울 거주자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373명을 검사한 결과 334번, 335번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34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지난 5일 가족 장례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가 증상이 나타나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그가 서울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불문명한 상태다. 334번 확진자 가족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335번 확진자는 샤이나 오피스텔 방문 이력이 있는 33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청하고 있다.

이로써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 감염자는 모우 26명으로 늘었다. 오피스텔 방문자가 8명, 직원 2명, 접촉자가 16명이다.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 집단감염은 지표 환자인 302번과 증상발현 시점이 가장 빠른 309번 확진자에게서 시작돼 오피스텔 방문자와 직원을 연결고리로 가족과 지인 등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35명으로 늘었다. 이중 88명은 입원 치료 중이고, 243명이 퇴원, 4명은 사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