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김하늘 남편의 과거-현재를 한눈에…반반 스페셜 포스터 공개

입력 2020-09-07 08:07
수정 2020-09-07 08:09


‘18 어게인’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한 의자에 앉아있는 아내 김하늘과 남편 윤상현, 이도현의 이색적인 쓰리샷이 시선을 강탈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고백부부’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병훈 감독이 JTBC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로 기대를 높인다.

극 중 김하늘은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인 워킹맘들의 워너비 ‘정다정’ 역을, 윤상현은 18세 고등학생 때 가장이 된 후 자신의 꿈을 애써 외면한 채 현실에 쫓기며 살아온 '홍대영'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도현은 한 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으로 분해 윤상현과 2인 1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8 어게인’ 측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된다. 반으로 나뉜 현재 남편 윤상현과 18세 남편 이도현이, 아내 김하늘과 한 의자에 나란히 앉아있는 쓰리샷이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이도현은 자신만만한 미소를 띤 채 생기 넘치고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 그 자체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윤상현은 밝고 맑았던 리즈시절의 미소를 잃은 채 정제된 자세로 앉아 있는 친근한 아저씨의 모습으로 관심을 높인다. 18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뭇 달라진 그의 표정과 분위기가, 18세라는 나이에 생각지 못하게 가장이 되어버린 후 꿈 대신 가족을 위해 살며 겪어온 삶을 궁금하게 한다. 나아가 18년 전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 살아갈 변화된 두 번째 인생에도 관심을 고조시킨다.

그런가 하면 김하늘은 초록색 러플 원피스입고 청량한 매력을 물씬 뿜어내 이목을 끈다. 무엇보다 그의 얼굴 가득 해사하게 피어난 미소가 매우 사랑스럽다. 더욱이 포스터 만으로도 돋보이는 아내 김하늘과 남편 윤상현, 이도현의 비주얼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더욱 높이는 바.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치솟는다.

‘18 어게인’ 제작진은 “오는 21일(월)로 편성을 최종 확정했다. 오랜 시간 ‘18 어게인’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다려 주신 만큼 더욱 설레고, 공감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18 어게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8 어게인’은 오는 21일(월)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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