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하이선' 7일 오전 9시 부산 앞바다 80㎞ 최근접

입력 2020-09-06 10:47
수정 2020-09-06 11:04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 중이다. 오는 7일 오전 9시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7일 오전 부산 동쪽 약 8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한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오전 9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9시 현재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35hpa, 강풍반경 430km 최대풍속 초속 49m로 '매우 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7일 부산에 인접해서는 최대풍속 초속 43m, 강도는 '강'으로 변할 전망이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에 따라 분류된다.

초속 25m 이상∼33m 미만은 '중', 33m 이상∼44m 미만은 '강', 44m 이상∼54m 미만은 '매우 강', 54m 이상은 '초강력'이다.

전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도, 울릉도, 독도 100∼300㎜ (많은 곳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 400㎜ 이상), 전남·전북 동부 내륙·제주도 100∼200㎜(많은 곳 제주도 산지·지리산과 덕유산 부근 300㎜ 이상), 그 밖의 전국 50∼100㎜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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