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2만117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모두 15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3명, 경기 45명, 인천 9명 등 수도권 117명이다.
광주 7명, 대전 5명, 강원 5명, 대구4명, 경남 4명, 충남 2명, 충북 2명, 경북 2명, 부산 2명, 울산1명 전북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441명→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198명→168명→16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소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8890건이었다. 직전일에는 1만8139건을 검사했다.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검사량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누적 1156명이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집회 관련 확진자도 37명 늘어 총 510명이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진흥글로벌(누적39명) 송파구 서울아산병원(누적 7명), 쿠팡송파2캠프(3명) 등에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경기 한림대동탄성심병원(2명),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호텔(8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23명),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19명)등 기존 집단 감염 사례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이 중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인천 3명, 전남 3명, 경기 2명, 경남 2명, 대구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6명, 미국 2명, 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인도·태국·터키·멕시코 각 1명이다.
코로나19 검사는 총 204만5935건 진행됐다. 이 중 197만5137건은 음성으로 판정 됐다. 나머지 4만9621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자는 1명 늘었다. 누적 334명이다. 위중·중증환자는 4명 늘었다. 총 163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9시 30분께 당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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