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는 9월 1일자 <뉴욕의 비명…식당 1300곳 폐업, 공무원 2만2000명 해고 위기>였다. 이 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3월부터 봉쇄령이 내려진 미국 뉴욕 맨해튼 현지 상황을 전했다.
뉴욕시는 8월 일부 체육시설 영업을 허가한 데 이어 미술관 박물관 수족관 등의 재개장을 허용했다. 그러나 방문객은 많지 않았다. 강화된 규제 탓에 시내 헬스장 중 문을 연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웰스파고 등 은행 지점들도 예약 고객만 출입을 허용했다.
식당과 카페는 배달·포장 서비스 확대는 물론 야외 테이블 설치 등으로 꾸려가고 있지만 역부족이었다. 임차료는 그대로인데 매출은 크게 줄어들어 부도가 속출하고 있다. 심각한 시장 위축으로 약 50년 만에 재정위기에 직면한 뉴욕시의 시름은 더 깊어지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먼 산 불구경할 때가 아니다. 우리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8월 29일자 <韓게임 빅3, 40조 대박…해리포터보다 더 벌었다>였다. 이 기사는 지난 20여 년간 대박 행진을 이어간 던전앤파이터(넥슨), 리니지(엔씨소프트), 크로스파이어(스마일게이트) 등 한국의 3대 게임을 다뤘다. ‘한국이 낳은 3대 게임 지식재산권(IP)’의 누적 매출을 모두 합치면 40조9114억원에 이른다. 영화 제작, 해외시장 유통으로 그 파급효과는 더 커질 전망이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