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혁의 멈출 줄 모르는 고공행진

입력 2020-09-08 10:45


[임재호 기자] 새로운 옷이 나오면 그것을 입고 관객들에게 그 옷의 맵시를 보이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이것이 패션모델의 정의다. 다양한 매거진과 패션쇼에서 본인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던 패션모델 정혁은 본인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활동 영역을 넓히는 데 성공했고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패션모델로 활동할 때에는 끼가 넘치는 모습을 뽐내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저 사람 대체 뭐 하는 사람일까?’ 싶을 정도의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혁의저세상채널’에서는 말 그대로 ‘저세상 텐션’이 무엇인지 한 번에 이해될 만큼 독보적인 하이 텐션을 뽐낸다.

이렇게 때에 따라 변하는 수만 가지 매력을 가진 정혁, 모델이라는 직업에 국한되지 않고 본인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며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그에게 누구도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작은 얼굴에 커다란 눈과 총기 있는 눈빛, 높은 코와 오리를 닮은 매력적인 입술, 트레이드 마크인 각진 턱선까지 미운 구석이 하나도 없던 그의 매력은 인터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Q. bnt와 화보 촬영 소감

“bnt와 벌써 세 번째 화보 촬영이다. 할 때마다 나도 성장하듯이 bnt도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라 좋다. 작업 된 사진을 볼 때마다 노력해주시는 기자님과 작가님 너무 감사하다. 모두가 고생하시는데 내가 숟가락만 얹어 죄송하다(웃음)”

Q. 가장 맘에 드는 콘셉트는

“오늘은 정말 다 맘에 든다. 오늘 기자님과 작가님을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박수갈채가 너무 잘 나와서 뿌듯했다(웃음)”

Q. 근황은

“감사하게도 요즘은 방송, 광고 촬영 등 활동으로 꽉꽉 차 있다. 하지만 더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하고 싶고 또 다음 기회를 위해 레벨업 하려 노력한다. 쉬는 시간에도 방송을 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는데 이런 것들도 이제는 익숙하다”

Q. 유튜브 브이로그를 봤는데 정말 바쁘더라

“사실 그것도 정말 바쁠 때는 아니다. 진짜 바쁠 땐 사실 찍지를 못한다(웃음). 유튜브 보시는 분들이 영상을 많이 기다리실 텐데 죄송하다. 나는 기획, 촬영, 편집을 다 하다 보니 오래 걸리는 것도 있다. 남한테 맡기지 못하겠다. 영상에 나의 맛이 묻어나야 한다(웃음)”

Q. 정혁하면 넘치는 끼와 저세상 텐션이 떠오른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감사하다. 이런 부분을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내게서 도드라지는 것 같다. 사실 원래 나도 얌전한 사람이다(웃음). 방송 이미지가 조금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있다. 나의 여러 페르소나 중에서 밝은 이미지가 나온 것 같다. 신비하고 고급스러운 것보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좋다.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친구 같은 느낌을 주면서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것이 좋다”

Q. 넘치는 끼의 근원은 어디인지

“이건 ‘기브앤테이크’라고 생각한다. 나도 사람이라서 누군가에게 에너지를 받는다. 그 에너지로 니도 즐거워지면 그걸 또 표출하고 싶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에너지를 교류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것들이 정말 즐겁다(웃음). 내가 항상 좋은 마인드와 좋은 생각을 가지고 좋은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것들이 끼가 된 것 같다”

Q. 잘생기고 차가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반전 매력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잘생겼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잘생긴 척도 못 하겠다(웃음). 처음 회사에 왔을 때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고 말을 하지 말라고 했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친근한 이미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 성격을 버리지 못하겠더라. 자연스럽게 이런 모습이 모델 활동 이후 내가 살아남을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Q. 지금은 본인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지

“지금도 아니다. 오히려 좋은 기자님과 포토그래퍼님을 만나서 사진을 찍었을 때 ‘와 오늘 사람 잘 만났다’는 생각은 한다. 평소에 내가 잘 생겼다는 생각은 하나도 안 한다”

Q. 길에서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는지

“예전만큼은 아니다. 확실히 유튜브를 왕성히 할 때 많이 알아보셨는데 지금은 아니다. 주변에서는 나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전혀 체감이 안 된다. 너무 편하게 다니고 밥집 가서 밥 먹어도 아무도 못 알아보신다. 내 팬들은 다 어딨는지 궁금하다(웃음)”

Q. 유튜브 영상을 올릴 때 기획, 촬영, 편집 등을 직접 다 하는데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무조건 재미다. 남들과 비슷하고 뻔한 걸로 하면 정말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먹방을 해도 나 다운 먹방을 하고 광고 영상을 올려도 나 다운 광고를 해야 한다. 그래서 광고주분들도 내게 요청사항을 말씀하실 때 그냥 나답게 만들어달라고 하신다(웃음). 나는 광고를 만들 때도 대충 만들지 않는다. 2시간씩 자고 만들 때도 있었다(웃음)”

Q. 기억에 가장 남는 유튜브 영상 댓글은

“’주접 댓글’이 정말 재밌어서 하나하나 나열할 수가 없다. 기억에 남는 것은 욕이다(웃음). 아무리 좋은 댓글이 많아도 한두 개의 악플이 기억에 남는다. 나도 사람인지라 욕을 먹으면 슬프다. 좋은 취지로 만든 영상인데 모든 사람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더 노력할 테니 댓글 착하게 써주시면 좋겠다(웃음)”

Q. 가장 애착이 가는 영상이 있다면

“설명할 수가 없다. 모든 영상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다. 이걸 만드는 데 있어서 편집 일을 하시는 분들을 헤아리게 됐다. 정말 영상이 다 자식 같은 느낌이다. 방송국에서 편집하시는 분들 만나면 존경스럽다고 인사드린다(웃음)”

Q. 영상에서 분장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런 것들을 기획할 때 어디서 영감을 얻는지

“취미가 컴퓨터를 하는 것이다. 웹 서핑도 하고 유튜브도 본다. 그러면서 어떤 편집 스타일을 사람들이 좋아할지 생각을 하면서 본다. 이런 것들을 하면서 영감을 얻고 기획하는 것 같다. 분장은 다양한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려고 시작했다. 모델이다 보니 분장을 해도 이질감이 덜 드는 것 같다”



Q. 먹방 영상 업로드도 많이 한다. 평소에도 잘 먹는 편인지

“엄청나게 좋아하고 잘 먹는다. 원래 잘 먹는데 모델을 하면서 많이 줄였다. 식단을 조절하면서 지금은 하루에 한 끼 정도만 먹는다. 먹방 할 때 먹는 한 끼가 정말 온종일 굶고 먹는 것이다. 댓글에 걸신들린 듯이 먹는다고 하는데 진짜 배고파서 먹는 것이다(웃음). 간헐적 단식을 하는 편이라서 그렇게 한 끼를 먹는다”

Q.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은

“없다. 원래는 토마토를 되게 싫어했다. 사람이 너무 배고프면 다 맛있다. 흙도 맛있다고 느낄 것이다. 어느 날 너무 배고플 때 토마토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거다. 정말 신의 음식이 아닌가 싶었다(웃음). 그래서 먹자마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그동안 왜 못 먹었을까 싶었다. 그때부터 생각했다. 나는 이제 못 먹는 음식이 없다고 생각했다(웃음). 음식을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편이다”

Q. 정혁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원래 추구하던 이미지와 구축한 이미지가 잘 부합하는지

“잘 모르겠다. 내 이미지가 사실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잘 모르겠다. 어느 정도는 나의 솔직한 모습이 나와서 괜찮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방송하면서 만들어진 이미지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선 조금 솔직하지 않아 죄송스러운 부분도 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정혁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시청자분들이나 팬분들께 좀 더 다가가고 싶다”

Q. 코로나 때문에 요즘은 패션쇼가 없다. 아쉽지는 않은지

“너무 아쉽다. 나도 패션쇼로 알려지기 시작해서 일이 많아진 케이스다. 내가 쇼를 못 하는 것보다 후배 모델들이 쇼를 못 한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일 년에 두 번밖에 할 수 없는데 이런 것들을 못 하다 보니 아쉽다. 그리고 런웨이에 서는 것보다 사람들이 길에서 스냅도 많이 찍어주는데 이런 것들이 쌓여 포트폴리오가 되는 것인데 모두 멈추다 보니 마음이 아프고 아쉽다”

Q. 모델로서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직업적으로는 해외에서 모델 활동을 하고 싶다. 해외 4대 패션위크를 꼭 해보고 싶다. 꼭 이루고 싶은 나의 모델로서 목표다. 그리고 모델이자 인간 정혁으로서는 동료 모델과 후배 모델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한국 모델의 대표로서 좋은 이미지를 계속 만들고 싶다. 열심히 해서 많은 모델의 이미지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나이를 먹어서 나중에 강연도 하고 싶다. 모델을 하고 싶어 하는 10대들이 굉장히 많다. 그 친구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후에 성공해서 후배들과 어린 친구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남기고 싶다”

Q. 예능인으로서도 활약 중이다. 모델과 예능 활동 중 어떤 활동이 더 좋은지

“장단점이 있다. 모델로서는 확실히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정말 재밌다는 것이다. 주목을 받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 방송도 재밌다. 방송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는 것 자체가 좋다. 진행하면서 진행 능력도 키운다는 것 자체가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 지금은 자신 있는 것은 모델이고 욕심 있는 것은 방송이다. 방송을 더 잘하기 위해 늘 공부하고 연습을 한다”

Q. 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예능이나 출연하고 싶은 예능은

“사실 다 기억에 남는다. 너무 소중한 프로그램들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내 첫 예능이다. tvN ‘플레이어’다. ‘플레이어’가 잘 돼서 지금의 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을 만나면 지금도 ‘플레이어’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대선배들과 코미디언 형들에게 속성으로 배운 것들이 도움이 됐다. 다른 곳에 가서도 방송이 많이 늘었다는 게 느껴졌다. 내겐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은 ‘플레이어 3’이다(웃음). 제발 나왔으면 좋겠다. 나오면 꼭 출연하고 싶다. 정말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Q. 술이나 담배, 클럽 등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삶의 낙은

“배우는 것이 요즘 삶의 낙이다.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정말 재밌다. 열정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요즘 목표는 방송을 잘하는 것이다. 평소엔 TV도 잘 보지 않는데 요즘에는 다 챙겨보고 TV에 나오는 분들을 연구한다. 나는 이렇게 배우고 연구하는 것이 기분이 좋다”

Q.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다고 들었다.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은

“내가 원하는 활동을 하는 데 있어 보이는 내 모습들은 끊임없이 다듬고 관리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항상 안팎으로 열심히 관리한다. 외모적인 부분은 물론 타 방송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패션 트렌드도 때마다 놓치지 않고 익히고 공부하려 애쓰는 편이다. 늘 최상으로 업데이트되어 있는 외면과 내면을 유지하려고 한다”

Q. 반려묘 ‘철수’를 키운다. 정혁에게 철수는 어떤 의미인지

“동생이다. 자식으로 하기엔 내가 낳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그렇다(웃음). 말 못 하는 친구지만 같이 있으면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 친구들이 키우는 동물 얘기를 하면서 좋아하는 것을 이해를 못 했는데 키워보니 알겠더라.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지금 배가 고픈지 안 고픈지 다 보여서 신기하더라. 나의 희생정신이 필요한 존재다. 힐링도 된다. 사룟값도 벌어야 해서 열심히 살고 있다(웃음)”

Q. 철수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가 있는지

“흔한 이름이라서 지었다. 엄청 고급스럽게 이름을 짓고 싶진 않았다. 암컷 고양이를 키우게 된다면 영희라고 짓고 싶다. 철수의 풀네임은 정철수다. 직계 가족이다”

Q. 반려묘 철수에게 한마디 한다면

“’냐냥냐냥냐냐냐냥, 고롱고롱고로로롱’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슨 뜻인지) 제발 배변 활동을 올바른 곳에 했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철수 때문에 버린 이불 커버가 많다(웃음)”



Q. 정혁이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 포인트는

“잘 먹는 것과 모델치고는 말을 조금 잘한다는 것 말고는 잘 모르겠다. 나도 날 잘 모르겠다. 내 매력을 아신다면 이 인터뷰를 읽고 나서 댓글로 적어주시면 좋겠다”

Q. 턱선이 매력적이다. 원래는 콤플렉스라고 들었는데

“그렇다. 예전에는 브이라인이 미의 기준이었다. 나는 턱이 각진 편이라 콤플렉스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이런 턱이 매력이라고 부러워하더라. 처음엔 어색하고 아이러니했다. 지금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시기적으로 운이 좋아서 그런 것이지 나중엔 또 어떤 얼굴이 유행일지 모른다. 나는 그렇게 잘생긴 건 아니다. 모델 하기엔 적합한 얼굴이다(웃음)”

Q. 외모에서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나는 눈이라고 생각한다. 눈빛이 되게 살아있다는 말을 듣는다. 눈은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해서 특별하게 생각한다”

Q. 후배 모델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나 자신을 빨리 알고 잘 맞는 색깔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싶다. 그리고 실패에 익숙해져야 한다. 오디션은 백 번 떨어지고 한 번 되는 것이다. 한 번 떨어졌다고 좌절하기보다는 떨어지고 나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생각하고 고쳐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본인만의 개성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소속사에 들어갔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늘 발전 해야 한다. 본인의 능력치를 꾸준히 키워나가야 한다. 인생은 장거리 마라톤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평소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좋아한다. 하이엔드 브랜드가 시작해서 파생된 브랜드가 많다. 그래서 웬만한 하이엔드 브랜드를 좋아한다. 살 수는 없지만 영감을 많이 받는다(웃음). 대부분 아이쇼핑한다”

Q. 정혁이 옷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딱 세 가지를 생각한다. 너무 대중적이지도 않고 너무 개성 있지도 않고 너무 유행을 타지 않아야 한다. 이 세 가지를 갖춰야 옷을 밸런스 있게 잘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무난하면 재미가 없고 과하면 보기 싫다. 개성이 너무 강해도 과해 보인다. 그래서 저 세 가지를 생각하면서 옷을 고르는 편이다”

Q. 옷을 입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입었을 때 나와 잘 어울리고 나 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유행하고 인기 있는 아이템이어도 나와 어울리지 않으면 끝이다.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나와 어울리는 것을 입는 것이 최고다”

Q.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계속 말씀드렸지만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나, 재밌게 그리고 전달력 있게 말할 수 있는지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어떻게 줄 수 있는지 연구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다”

Q. 광고를 정말 많이 찍었다. 기억에 남는 광고와 찍고 싶은 광고는

“모든 광고가 다 소중하고 감사하지만 ‘직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TV에 나오는 첫 광고라고 볼 수 있다. 직방 광고 덕분에 내가 광고계에서 많이 알려졌다. 광고는 아니지만 유튜브 ‘무신사 TV’의 온 스트릿도 정말 감사하다. 찍고 싶은 광고는 화장품과 자동차다. 노메이크업도 잘 어울려서 스킨케어도 좋고 염색약 광고도 해보고 싶다. 입술이 두꺼워서 립 제품 광고도 좋다. 자동차는 남자의 로망이라고 생각한다(웃음). 그래서 꼭 해보고 싶다. 술 광고도 해보고 싶은데 술을 못 마신다.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진다. 맥주 대신에 탄산수 광고도 하고 싶다. 보고 계시는 광고주분들 있으시면 연락 주시길 바란다(웃음)”

Q. 정혁이 또 다른 모습이 될 때는

“누구나 그렇듯 나 역시 삶에서 힘든 과정이 있었다.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세상 사는 것 별것 없으니 즐겁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웃음). 가끔 집에 혼자 있을 땐 감성적으로 변할 때가 있다. 항상 긍정적으로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Q. 롤모델은

“예전엔 있었는데 이젠 정하지 않는다. 롤모델을 정하진 않지만 모든 사람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낮추고 항상 배움의 자세는 가지고 있으려고 한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해서 죄송하지만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에너지를 많은 사람에게 나눠주고 싶다. 어렸을 때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다. 방송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 행복했다. 나중에 커서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코미디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꼭 누군가를 웃긴다기보다는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항상 이렇게 생각하며 산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팬분들이라고 하니까 어색하다. 내 팬이 대체 어딨는지 모르겠다(웃음). 일하다가 ‘너무 웃기시다’ 하면서 팬이 되는 분들은 있다(웃음). 멋있다는 말도 가끔 듣기는 한다. 모델 정혁으로서의 멋진 모습도 있지만 사람 정혁으로서 즐겁고 유쾌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 바라는 것은 없다. 같이 즐거워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사랑해주시고 떠나지 말아달라(웃음)”

에디터: 임재호

포토그래퍼: 차케이

의상: LEJE, 논메인스트리머 x 덴켄, 오디너리피플, THEMUSEUMVISITOR, 헤비컬쳐

삭스: 헤비컬쳐

슈즈: Humant, 리복

아이웨어: TONY SCOTT

헤어: 미즈노블 니키 원장

메이크업: 미즈노블 제시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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