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자사몰 CJ더마켓의 추석선물세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CJ더마켓은 15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추석 선물 선물 시즌 과도하게 몰리는 택배 트래픽을 분산하고,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의 혜택을 강화하는 두 가지 효과를 노렸다.
여러 건의 배송을 한 번에 계산하는 일괄결제 기능인 ‘다중배송’ 서비스도 도입했다. 수령인의 배송지 주소를 몰라도 선물하기가 가능하다.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선물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수령인은 문자에 동봉된 URL을 눌러 배송 정보를 직접 입력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CJ더마켓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비비고 한상차림' 선물세트, 'CJ 간편차림' 선물세트, '고메 간편간식' 선물세트는 CJ더마켓에서만 살 수 있다. '비비고 갈치구이' 선물세트는 이번 추석에만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특별기획 선물세트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추석 연휴에 온라인을 통한 선물세트 구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CJ더마켓의 지난달 마지막 주(24일~30일) 추석 선물세트 주문량은 전주 대비 2.5배 늘었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17일부터 1주일간 주문도 몰렸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예년보다 5일 이른 시점인 명절 45일 전에 사전예약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부터 주문량이 많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