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롯데ON)이 매월 첫째주 월요일 특가상품을 선보이며 마케팅 공세를 펼친다.
롯데ON은 오는 7일부터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을 '퍼스트 먼데이'로 정하고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포인트 추가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퍼스트 먼데이에는 시즌 인기 상품 10개와 인기 브랜드 10개의 대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회원 등급 및 결제 카드에 따라 엘포인트를 추가 적립한다.
7일에는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를 정상 판매가 대비 30% 할인 판매하는 등 가격 차별화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할인 품목과 할인율, 가격은 행사 당일 공개된다.
4월 출범 후 재고 면세품 행사 외에는 큰 행사를 펼치지 않던 롯데ON이 신규 고객 및 우수 고객 확보 위해 대형 마케팅 행사에 돌입한 것이다.
롯데ON은 '퍼스트 먼데이'를 비롯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 온라인시장 성장 속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소비 흐름이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롯데ON의 매출도 성장세다. 8월 매출은 지난 5월 대비 31.5% 증가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8월 마지막 주말 매출은 전월 대비 37.2% 신장했다.
박광석 롯데e커머스 마케팅 부문장은 “소비 시장이 본격적으로 온라인 트렌드로 접어들면서 롯데ON은 상품, 가격, 혜택, 배송 등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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