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도전장을 낸 카카오가 쾌조의 출발을 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M은 지난 1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누적 조회 수가 총 350만 회를 넘겼다고 3일 발표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26일 OTT 카카오TV를 카카오톡에 연계하고, 1일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드라마 ‘연애혁명’ 1회는 공개한 지 이틀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넘겼다. 예능 ‘찐경규’ 1회와 ‘페이스아이디’ 1회도 각각 43만 회와 38만 회를 기록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을 볼 수 있는 카카오톡 내의 ‘카카오TV채널’의 구독자 수도 1주일 만에 150만 명 증가했다.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모바일 콘텐츠에 어울리는 빠른 호흡, 독특한 콘셉트와 기획 등으로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