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사진)은 3일 "대통령 내외분의 말씀과 생각, 진심을 국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임세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가적 위기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과 큰 각오를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하고 있던 청년소통정책관은 끊임없이 청년들과 소통하고 목소리를 귀 담아 들어 여러 현안에서 청년 목소리를 내는 '대통령 귀' 역할을 했다"며 "이제는 '대통령 내외의 입' 역할을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게 기대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겸손하고 성실하게 문재인 대통령 비서라는 자부심을 갖고 발로 뛰고 마음으로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임세은 부대변인은 이화여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화증권, 미래에셋대우에서 근무했으며 민주당 중앙위원을 거쳐 지난 총선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을 지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