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부친이자 대리인을 맡고 있는 호르헤 메시마저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이별을 예고했다.
영국 '더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의 부친이자 대리인 호르헤는 자신의 아들이 바르셀로나에 머무르는 것이 '어렵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하루 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전용기에 탑승한 호르헤는 2일 오전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차량에 탑승한 후 곧바로 바르셀로나 클럽 사무실을 향했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는 클럽 사무실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 사무실로 들어가는 그에게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는 게 어려운지에 대해 물었고 메시의 부친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호르헤는 바르셀로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담판을 지을 예정이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계약 해지 조항의 효력 시기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해당 조항이 6월10일까지만 유효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메시는 시즌이 연기됐으니 유효하다고 주장 중이다.
한편, 메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