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윤수가 수지의 남자가 됐다.
수지, 남윤수 주연의 단편영화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 예고편이 2일 공개됐다. 이번 단편영화는 여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온 랑콤의 프로젝트 일환으로서, 올해 캠페인 슬로건 ‘여성 내면의 강인함에서 오는 자신감(LIVE YOUR STRENGTH)’을 주제로 제작됐다.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는 서로 함께 영원할 것만 같았던 연인이 갑작스럽게 헤어지는 국면을 맞이하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별 후의 다양한 감정들과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성장과 행복에 이르는 과정을 따뜻한 여성 서사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과거와 현재를 응원하고, 내면의 자신감을 되찾고 궁극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김지운 감독과 오랫동안 랑콤의 브랜드 뮤즈로 함께 해온 배우 수지를 비롯해 주목 받고 있는 신예 남윤수가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 해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예고편은 헤어짐을 연상하는 연인의 다툼 장면에서 시작해, 남녀 주인공이 함께했고 사랑했던 장면들을 기억을 스쳐가듯 보여주며 아련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냈다.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나직하고 섬세한 여성 톤의 노래 선율 역시 슬프지만 아름답고 따뜻했던 사랑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예고편 마지막 장면에서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수지의 화장대. 수지가 화장대 앞에서 과거를 회상하듯 담담하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얼굴을 단장하는 신을 완성됐다.
랑콤의 단편영화는 예고편에 이어 오는 4일 저녁 9시 정각 카카오TV를 통해 본편이 독점 공개된다. 같은 날 개봉을 앞두고 2시간 전인 오후 7시, 랑콤 공식 유튜브에서는 수지와 남윤수, 김지운 감독의 인터뷰가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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