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건조기, 그랑데 AI 사용땐 건조시간 30% 단축

입력 2020-09-02 15:08
수정 2020-09-02 15:10
삼성 그랑데 AI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에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소비자 개개인의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건조기다.

세탁기 컨트롤 패널을 통해 건조기까지 조작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과 세탁코스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연동해 주는 ‘AI 코스연동’,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 등을 기억해 우선순위로 제안하는 ‘AI 맞춤추천’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제품 대비 열 교환기 크기를 40%, 압축실을 26% 확대해 한번에 건조기 내부로 드나드는 공기의 양을 증가시켰다. 14㎏, 16㎏ 용량은 물론 지난 7월 새롭게 출시한 국내 최대 용량 17㎏까지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국내 최대 용량의 컴프레서와 열교환기 탑재로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이를 통해 한 번에 순환할 수 있는 냉매량이 많아졌다. 9개의 정밀센서가 내부 온습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초고속 건조가 가능하다.

그랑데 AI를 사용하면 건조시간이 약 30% 단축된다. 셔츠 코스 기준으로 셔츠 한 장을 세탁에서 건조까지 하는 데 36분이면 돼 바쁜 아침 출근 준비도 걱정 없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개선된 컴프레서와 열교환기 및 AI 정밀제어로 국내 유일 건조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만족한다. 삼성 건조기만의 경쟁력인 건조통 내부 온도를 60도 이하로 유지해 빨래를 손상 없이 말려준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